인문·사회

2023 10 6 마을목회와 사회적연대경제#2( 갈릴리 신학교 사회적 연대 마을대학 / 이원돈 목사)

이원돈
2024-01-24
조회수 360

마을목회와 사회적연대경제


마을에서 만난 예수와 사회적 연대 경제”마당을 시작하면서...

= 약대동에서 마을목회와 사회연대경제는 어떻게 연결되었나? =

                                                                          임종한(인하대 의대 교수)

여는 글 : 약대동에서의 만남



 

이원돈목사님으로부터 ”마을에서 만난 예수, 약대동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추천사 부탁을 받았는데,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부분이 함께 기술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드렸더니,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부분을 직접 맡아 써 달라고 요청하셔서 직접 공저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감사한 일이다. 약대동에서의 로컬 사역(local missionary work)을 통해 이것이 가진 글로벌한 의미(global meaning)까지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린다.

제가 이원돈목사님과 약대동 마을에서 처음 만난 장면을 떠올리게 되면 먼저 약대동에서 코뮤니티케어 계획을 준비하던 시절, 마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가 강연을 할 때의 글이 생각난다.

 “마을공동체에서 희망을 찾다!”

“마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마을공동체가 약화되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망은 파괴되고 도시에서 1인 1가구 홀로 사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빈 마을의 자리에 저출산, 급속한 고령화와 고독사 증가, 건강불평등, 소득불평등, 기후변화의 위기, 에너지 고갈의 위기가 찾아들고 있습니다. 국가나 기업도 감당하기 어려운 이러한 변화속에서, 시민들의 삶이 이루어지는 가장 작은 단위인 이곳 마을에서 새희망을 찾으려 합니다. 협동과 연대로 이루어지는 마을에서의 새희망 찾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두번째 장면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새롬교회 어린이집에 저출산으로 문을 닫고 새롬 어린이집으로 쓰던 1.2층 건물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것인 가를 제가 참여하여 의논할 때, 저는 앞으로 약대동은 통합돌봄마을로 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드렸고, 새롬교회는 이 약대동 마을에 통합마을의 꿈을 제안하는 돌봄⦁문화⦁생태의 센타가 되었으면 좋겠다하여 당시 시의원과 주민자치 센타장과 부천시 공무원과 만나 약대동 통합 돌봄마을에 대한 구상을 함께 나누던 장면이다.

세번째로 약대동의 통합돌봄 마을의 이야기가 구체화되면서 부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약대동 건강리더교육이 이어지고, 코로나 이후에는 돌봄마실을 준비하면서 약대동의 의사 간호사 건강리더들이 모여서 돌봄마실을 준비하였던 장면이 지금도 뚜렸이 떠오른다.

 네번째 장면은 코로나 기의 돌봄마을 돌봄교회 이야기가 제 제안으로 부천마을목회 협동조합의 준비로 출발되었던 이야기와 장면들이다. 

 

마지막 장면은, 이처럼 ‘마을 목회와 사회적 경제”이야기가 한창 전개되던 무렵 유엔과 국제 노동 기구(ILO)의 “사회적 연대경제”선언 소식을 듣고,급히 부천 까치울의 어느 카페에서 박남수 목사님(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을 모시고 이 선언과 채택의 의미를 이야기 나누고, 바로 세솔 트러스터에서 “ 마을목회와 사회적 연대 경제” 좌담회를 개최하기로 하기로 한 만남의 이야기가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좌담회에 이어서 갈리리 신학교와 마을 목회 협동조합이 연대하여 “사회적 연대 마을목회 대학”이라는 강좌를 개설하게 되었을뿐만 아니라 이규대 선교사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교회와 병원에“마을목회와 사회적 연대 경제”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다.

  

우리들의 약대동 마을에서의 첫 만남이었던 약대동 마을의 코뮤니티케어와 돌봄마을 돌봄교회와 부천마을목회 협동조합의 출발 이야기,

그리고 부천 까치 역 앞 짜장면집과 카페에서 전개된 “마을 목회와 사회적 연대경제”와의 만남과 우정의 이야기가 어떻게 “사회적 연대 경제”와 연결되어 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마을 목회와 사회적 경제의 세미나”로 연결되고, 또 갈릴리 신학교와 연대하여,“사회적 연대 마을목회대학”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우리는 이 일을 여기까지 이끄신 성령의 역사에 감탄 할수 뿐이 없을 것이다.

https://youtu.be/qg43ypuA5Rs그리고 이러한 만남 가운데 형성된 우리의 신앙적 우정과 동지애와 연대정신이 결국 마을에서 “만난 예수 마을, 약대동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책을 함께 쓰는 공동 저자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 하면서, 우리의 신앙적 우정과 동지애와 연대정신을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0 0
자료실
공동구매
지역 마을대학
제안 및
활동 후기
조합원
가입신청

대표 이메일주소

harinsan99@naver.com


대표 전화번호

032) 243-4704

주소

인천시 부평구 신촌로 86-6 101호

ⓒ maeulu 2023